AI·활용
오픈AI, 커서에 모델 공급 중단 선언 — AI 개발자가 알아야 할 것들
오픈AI가 스페이스X 산하 AI 코딩 툴 커서에 모델 공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2026년 11월까지 유예기간이 있지만, 지금 대비가 필요한 이유와 실전 대안을 정리했습니다.

2024년 7월, AI 업계에 꽤 도발적인 글 하나가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의 IT 칼럼니스트 에드 지트론(Ed Zitron)이 쓴 ‘How OpenAI Survives(오픈AI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글인데요. 요지는 간단했습니다. “오픈AI의 현재 구조는 지속 불가능하며, 12~24개월을 버티기 어렵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황당하다고 일축했습니다. GPT-4o가 막 나왔고, 오픈AI는 누가 봐도 AI 왕좌에 앉아 있던 시기였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그 예측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돌아보면 어떨까요?
지트론의 논리는 단순한 비관론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픈AI의 수익 구조와 비용 구조 사이의 극단적인 불균형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오픈AI의 연간 운영 비용은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로 추산됐는데, 수익은 그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막대한 GPU 인프라 비용, 최상위 AI 연구자 연봉, 서비스 운영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반면, ChatGPT 월 구독료 20달러로는 그 갭을 메우기 어렵다는 것이었죠.
그가 제시한 생존 조건은 두 가지였습니다. 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 ② 업계를 뒤바꿀 획기적인 기술 혁신.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무너진다고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픈AI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들여다보면 지트론의 경고가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미국 IT 업계 이야기로 흘려듣기엔 이 문제가 우리와 꽤 가깝습니다. 현재 국내 기업·학교·개인 창작자 상당수가 ChatGPT 유료 구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픈AI의 수익 구조가 흔들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실제로 오픈AI는 이미 API 가격 정책을 여러 차례 조정했고, 무료 사용자에 대한 기능 제한을 강화해 왔습니다. 단일 서비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리스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낮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고, 2024년 말 확보한 투자금으로 당분간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흑자 전환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경쟁 심화로 시장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반반입니다. 오픈AI가 12~24개월 내에 ‘붕괴’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지적한 구조적 문제(막대한 비용, 수익성 불확실, 인재 유출, 경쟁 심화)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예측은 빗나갔지만 진단은 꽤 정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글쓰기·분석은 Claude(앤트로픽), 검색 연동은 퍼플렉시티(Perplexity), 국내 서비스는 뤼튼·클로바X가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조합해서 쓰면 특정 서비스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오픈AI 이야기는 단순한 한 회사의 생존 스토리가 아닙니다. AI 산업 전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부어 빠르게 성장하는 모델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그 비용을 결국 누가 부담하게 될지는 우리 같은 사용자에게도 직결된 문제입니다.
에드 지트론의 예측이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그가 던진 질문들은 오히려 더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AI 서비스를 어떻게 현명하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AI 활용 전략을 공유해 주세요!
출처: AI타임스 – 전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