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활용
오픈AI, 커서에 모델 공급 중단 선언 — AI 개발자가 알아야 할 것들
오픈AI가 스페이스X 산하 AI 코딩 툴 커서에 모델 공급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2026년 11월까지 유예기간이 있지만, 지금 대비가 필요한 이유와 실전 대안을 정리했습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 합성 기술이 악용되는 사례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특히 동의 없이 타인의 사진을 나체 이미지로 변환하는 이른바 ‘누디파이(Nudify)’ 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여러분이 일상에서 찍은 사진이 이런 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025년 미국 미네소타주는 누디파이 앱의 운영과 배포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기업 xAI는 해당 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금지 집행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연방 판사는 xAI의 요청을 기각하며 미네소타주 금지법이 예정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법원은 xAI 측이 제시한 ‘표현의 자유 침해’ 주장이 이 단계에서 금지 집행을 막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법이 완전히 합헌이냐 위헌이냐를 최종 결론짓지는 않았지만, 일단 법의 효력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 판결은 단순히 미국 한 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도 딥페이크 성적 허위 영상물 문제로 심각한 사회적 논란을 겪어왔습니다. 2024년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사건이 전국적 공분을 일으켰고, 이후 딥페이크 성범죄처벌법이 강화되었죠. 이런 맥락에서 미국 법원이 AI 대기업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보호 법안의 손을 들어준 것은 주목할 만한 선례입니다.
이번 판결을 둘러싼 시각은 엇갈립니다. 긍정적 측면에서는 AI 기술 악용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실효성을 갖출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특히 여성과 청소년이 주요 피해 대상이 되어온 만큼, 법적 보호망의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흐름입니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누디파이 앱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이미지 편집 도구나 예술적 표현까지 과잉 규제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특정 AI 기능을 주별로 다르게 규제할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법적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xAI가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는 이러한 규제 모호성에 대한 우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법이 강화되더라도 개인 차원의 예방이 중요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네. 한국은 2020년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통해 딥페이크 성적 허위 영상물의 제작·배포를 처벌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처벌 수위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단순 소지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xAI는 챗봇 ‘그록(Grok)’을 운영하는 회사로,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번 소송은 xAI가 직접 누디파이 앱을 운영해서가 아니라, 미네소타 금지법이 자사 AI 이미지 기술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적인 법적 효력은 없지만, 글로벌 AI 규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례로서 한국의 후속 입법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정부가 AI 기본법 후속 법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참고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판결은 AI 기술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해도 사람을 해치는 방향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법적으로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xAI의 소송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므로 향후 최종 판결에 따라 규제의 범위와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딥페이크 관련 법 집행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기업과 개인 모두 이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AI 이미지 기술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피해자 보호와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지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