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리뷰
해외여행 필수템 앙커 나노 여행용 어댑터, 22달러로 5기기 동시 충전 가능할까?
앙커 나노 트래블 어댑터, 150개국 호환에 5기기 동시 충전 가능. 2만 7천 원대 가성비와 장단점을 솔직하게 비교합니다.

게임 콘솔, 노트북, 셋톱박스, 스트리밍 기기까지 HDMI 포트를 요구하는 기기는 늘어만 가는데, TV 뒤쪽 포트는 항상 부족하죠. 혹은 반대로 하나의 영상을 두 화면에 동시에 띄우고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흔히 찾게 되는 게 ‘HDMI 스플리터’와 ‘HDMI 스위치’인데,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용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잘못 사면 그대로 낭비입니다.
두 기기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스플리터(Splitter)는 1개의 입력 → 여러 개의 출력 / 스위치(Switch)는 여러 개의 입력 → 1개의 출력
즉, HDMI 스플리터는 하나의 소스(예: 노트북)에서 나오는 영상을 두 개 이상의 디스플레이(TV + 모니터)에 동시에 보내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강의실에서 강사 화면을 여러 모니터에 동시 출력하거나, 거실 TV와 침실 TV에 같은 영상을 틀 때 유용합니다.
반면 HDMI 스위치는 여러 기기(PS5, 애플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를 하나의 TV에 연결하고, 버튼 하나로 기기를 전환할 때 씁니다. 포트가 부족한 TV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스플리터는 구조상 신호를 나누기 때문에 화질 저하나 신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형 스플리터에서 4K HDR 신호를 분배할 경우 한쪽 화면이 깜빡이거나 해상도가 낮아지는 현상이 보고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신호를 증폭해주는 ‘액티브(Active) 스플리터’를 선택해야 하며, 이는 패시브 제품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HDMI 스위치는 기능적으로 단순하지만,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55~65인치 TV 한 대에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구성이 일반적입니다. OTT 전용 기기(애플TV, 파이어TV), 게임 콘솔, IPTV 셋톱박스가 함께 쓰이는 거실 환경이라면 HDMI 스위치가 압도적으로 수요가 높습니다. 반면 스플리터는 소규모 사무실이나 강의 환경, 또는 홈 시어터에서 프로젝터와 TV를 동시에 쓰는 니즈에 맞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국내 오픈마켓 기준 3~4포트 HDMI 스위치(HDMI 2.0 지원)는 1~3만 원대에도 구매 가능하며, HDMI 2.1 지원 제품은 5~10만 원 내외입니다. 스플리터는 액티브 4K 지원 제품 기준 3~6만 원대가 주류입니다.
품질 좋은 패시브 스위치라면 화질 손실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HDMI 2.1 신호(4K 120Hz 등)를 다루려면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을 골라야 하며, 저가 제품은 신호 불안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네, 가능합니다. 스플리터는 연결된 두 디스플레이 중 낮은 해상도에 맞춰 출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K TV와 FHD 모니터를 동시에 연결하면 전체가 FHD로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기술적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 기기를 스위치로 하나로 묶은 뒤, 그 출력을 스플리터로 두 화면에 분배하는 구성도 가능합니다. 다만 신호 경로가 길어질수록 품질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4K 120Hz, 8K 콘텐츠, 게임 특화 기능이 확산되면서 HDMI 버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스플리터든 스위치든 ‘그냥 싼 거’ 고르다가 원하는 기능이 안 되는 상황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매 전 자신의 기기와 TV가 지원하는 HDMI 버전을 먼저 확인하고, 용도에 맞는 방향(분배 vs 전환)을 정한 뒤 제품을 고르세요. 여러분은 현재 어떤 HDMI 구성을 쓰고 있나요? 불편한 점이나 추천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